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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5 최고 브랜드 64개는?...정관장, 로보락, 올리브영 등 1위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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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5 최고 브랜드 64개는?...정관장, 로보락, 올리브영 등 1위 영예
갤럭시, 다이소 등 득표수 상위...충성도 입증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5.08.2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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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와 LG전자 올레드TV, 신한은행, 신세계백화점, 삼성물산 래미안, CJ제일제당 햇반 등이 소비자 충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조사됐다.

올해 새로 선정한 로봇청소기에서는 로보락이 압도적인 표차로 1위에 올랐고 올리브영이 H&B스토어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20일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주최한 ‘2025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대상’에서 가전, 자동차, 유통, 식음료, 금융, 서비스 등 소비생활과 밀접한 64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대상' 조사는 64개 분야 386개 상품·서비스를 대상으로 지난 7월 한달간 소비자가만드는신문 홈페이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는 총 1000여 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평소 신뢰하고 좋아하는 브랜드에 표를 던졌다.

◆ 정관장 64개 브랜드 중 최고 득표...10개 중 9개는 지난해와 동일

'2025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대상'에서 1등으로 선정된 64개 브랜드 중 60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지켜 소비자 충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다 득표수를 기록한 브랜드는 KGC인삼공사의 정관장(홍삼제품)이 차지했다.
 


 '정관장'은 최다 득표수를 자랑하며 품질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변함 없는 지지를 받았다. 이어 삼성전자의 '갤럭시'가 득표수 2위에 올라 갤럭시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새롭게 신설된 H&B스토어 1위에 오른 'CJ올리브영'은 전체 386개 브랜드 중 득표수 3위를 기록하며 소비자의 높은 인지도를 확인시켰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가전에서 품목별로 1위를 나눠 가졌다. LG전자는 올레드TV로 TV부문, 오브제 컬렉션으로 냉장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으로 에어컨 부문, 갤럭시로 휴대전화 최고 브랜드에 올랐다. 코웨이 '아이콘'과 바디프랜드는 각각 정수기와 안마의자 카테고리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1위에 랭크됐다.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콘덴싱'은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보일러 브랜드로 선정됐다.  

새롭게 신설한 로봇청소기 부문에서는 시장 점유율 절반에 육박하는 로보락이 의심할 여지 없이 득표 수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준중형·중형 SUV에 제네시스 'GV70'이 이름을 올려 국산차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인시켰다.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Y가 국내외 굴지 브랜드와의 경합 끝에 가장 높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타이어는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수상자인 금호타이어와 경합 끝에 1위를 거머쥐었다.

통신에서는 KT가 수년 간 1위를 놓치지 않은 SK텔레콤을 제치고 올해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로 새롭게 올라섰다. 신설된 알뜰폰 부문에서는 LG헬로비전의 '헬로모바일' 브랜드를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달앱은 배달의민족이 쿠팡이츠, 요기요 등을 가뿐히 앞지르며 1위를 차지했고 CJ대한통운은 우체국택배, 한진택배 등을 제치고 높은 득표수로 견고한 소비자 충성도를 보여줬다.

스마트러닝은 지난해 수상자인 교원구몬과 접전 끝에 웅진씽크빅의 '웅진스마트올'이 가장 높은 득표수로 1위에 올랐다.

식음료 부문은 기호식품이라는 특성상 소비자의 선호가 바뀌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소주' 카테고리에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롯데칠성음료의 ‘새로’를 독보적으로 앞섰고 '맥주' 부문은 OB맥주의 '카스'가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대상 청정원 '홍초'와 동서식품의 '맥심', 음료는 델몬트(롯데칠성음료), 분유는 앱솔루트명작(매일유업), 라면 신라면(농심)'이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CJ제일제당은 종합식품기업 명가답게 즉석밥(햇반)과 간편식(비비고)에서 경쟁사들을 월등한 차이를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스타벅스도 경쟁 브랜드와의 압도적인 표 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교촌치킨, 맘스터치 등은 치열한 시장 경쟁이 득표수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경쟁사와 박빙 끝에 선두를 꿰찼다.

잇몸약은 인사돌(동국제약), 영양제는 우루사(대웅제약), 드링크는 박카스(동아제약)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업계 대표 브랜드가 소비자 선호도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위생용품 부문에서는 유한킴벌리 '좋은느낌'이 선정됐다.

정통 유통시장인 백화점 부문에는 신세계백화점이, 대형마트는 이마트가 각각 압도적인 득표차로 1위에 올랐고, 이커머스에서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새로운 쇼핑 환경을 선도한 쿠팡이 1위에 선정됐다.

홈쇼핑에서는 CJ온스타일이 '빠른 배송' 등 소비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며 올해 새롭게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뽑혔다. 편의점은 GS25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했다. 직접판매업체 중에서는 뉴스킨코리아가 1위에 오르며 소비자 지지가 가장 굳건한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생활용품전문점에서는 다이소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이소는 특히 전체 386개 브랜드 중 득표수가 4번째로 높을 정도로 소비자 선호도가 뚜렷했다.

아웃도어는 박빙 끝에 네파가 1위를 차지했고 캐주얼 시장에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이 경쟁사와 경합 끝에 선두를 쟁취했다. SPA브랜드는 유니클로(에프알엘코리아)가 국내외 브랜드 모두 가뿐하게 따돌렸다. 침대(매트리스) 부문에서는 에이스침대가 소비자가 가장 사랑한 브랜드로 선정됐다.

아파트 부문에서는 삼성물산 래미안이 선정됐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프리미엄 아파트와 창호 부문에서는 각각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KCC창호가 선정됐다. 두 브랜드 모두 2위와의 득표 수가 크게 차이나 소비자 선호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항공사는 대한항공이, 여행사는 참좋은여행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로 뽑혔고, 숙박앱에서는 여기여때가 NOL(구, 야놀자), 아고다 등과 경합 끝에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금융 서비스도 신뢰가 기반이 되는 서비스다 보니 소비자가 한 번 이용하기 시작하면 쉽게 바꾸지 않는다는 특성이 이번 조사에서도 여실히 나타났다. 올해 소비자가 좋아하는브랜드 1위 기업이 지난해와 달라진 곳이 없었다.

△신한은행(은행) △카카오뱅크(인터넷전문은행) △빗썸(가상자산거래소) △삼성생명(생명보험) △삼성화재(손해보험) △DB손해보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온라인 차보험) △한국투자증권(증권사) △NH투자증권 '나무'(증권MTS)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자산운용사 ETF) △신한카드(카드사) △OK저축은행(저축은행) 등이 지난해와 동일하게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1위에 선정됐다.

올해는 게임 부문을 모바일과 PC로 나눠 선정했는데 모바일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PC게임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소비자가 가장 사랑하는 게임으로 뽑혔다.

◆ 149명 경품 당첨...삼성전자 갤럽시탭, 드리미 로봇청소기 등 지급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대상’ 선정에 참여한 소비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전달됐다.

추첨 행사는 서울 종로구 소비자가만드는신문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우명환 대표가 1등부터 12등까지 총 149명을 추첨했다.

△1등 1명에게는 삼성전자 갤럽시 탭 한 대를 증정했다. △2등 한 명에게는 드리미 '무선 물걸레 로봇청소기' △3등 두 명에게는 세라젬 '힐랙스 발마시지기' △4등 한 명에게는 쿠첸 '브레인 IH전기압력밥솥 6인용' △5등은 hy(한국야쿠르트) '발효홍삼K' 한 박스(4명) △6등에게는 맘스터치 상품권 5매(6명) △7등은 스타벅스 음료 이용권 5매(20명) △8등은 캠핑 의자 두 개(4명) △9등은 농심 신라면 1박스(30명) △10등에게는 브랜드 우·양산(20명) △11등은 삼양식품 맵탱 컵라면 한 박스(30명) △12등에게는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한 상자(30명) 등이 제공됐다.

경품 1등의 영예는 서울시 구로구 남부순환로에 거주하는 김성호 씨가 차지했다. 대구시 수성구 지범로의 김지선 씨, 서울시 동작구 서달로의 박현규 씨,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이성훈 씨 등 149명의 소비자에게 당첨의 행운이 돌아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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