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에 그쳤지만 한국 야구대표팀 김인식 감독은 한국 야구의 미래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며 밝게 전망했다.
김인식 감독은 WBC 결승전에서 3대5로 패한 뒤 “한국 야구의 미래는 더 밝다”며 “지금 대표팀 선수들이 4년 후에는 베테랑이 된다. 더 강한 팀으로 변모할 수 있다. 젊은 투수들이 다치지 않게 잘 키워가는 것이 숙제”라고 밝혔다.
이어 “젊은 투수들을 어떻게 키워 가느냐가 문제다. 중간에 다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면서 “현재 한국 대표팀에는 메이저리그나 일본프로야구에서 아주 큰 활약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통할만한 선수들이 몇 명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인식 감독은 현재 박찬호(필라델피아) 추신수(클리블랜드) 백차승·류제국(이상 샌디에이고) 외에는 메이저리거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메이저리그를 계속 배출하는 것도 숙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4년에 한 번씩 열릴 WBC 대회가 흥행 성공을 거둬 더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태균 추신수 임창용 이용규 등 한국 대표팀과 이치로 나카지마 등 일본 대표팀의 흥미진진 했던 4시간의 사투가 준우승에 그쳤지만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어 4년 후가 기다려진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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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게 져버렷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