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25일 야구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다며 다방 집기를 망가뜨리고 주인을 폭행한 혐의(상해 등)로 신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20분께 대구 서구 평리동의 한 다방에서 테이블을 뒤엎고 이를 말리던 주인 안모(45.여) 씨를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이날 술에 취한 채 다방에서 한국과 일본의 WBC 결승전을 보다 후반 한국팀이 실점 뒤 득점 찬스를 놓치는 등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홧김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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