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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아이 아토피 위험 1.6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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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아이 아토피 위험 1.6배 높다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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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양육환경이 자녀의 아토피 피부염 발생에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서성준·이갑석 교수팀은 서울 동작구보건소와 관내 어린이집 113곳의 영유아 3천6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맞벌이 가정의 자녀이거나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일수록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아토피 피부염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맞벌이 가정에서는 어머니가 전업주부인 경우보다 자녀의 아토피 피부염 발생위험이 1.59배 높았다. 간접흡연의 환경에서 양육된 아이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아토피 피부염 발생위험이 2.76배 더 상승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가 가렵고 부스럼과 딱지가 생기는 습진성 질환으로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하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피부가 건조해 외부 유해물질을 막아주는 피부의 장벽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외부 자극이나 담배연기 등과 같은 잠재적 악화인자에 노출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의료진은 조언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 청결과 습도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목욕과 목욕 후 보습제 도포 등 올바른 피부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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