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25일 도쿄돔서 열린 요미우리와 주니치의 2009시즌 시범경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 1회초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전날 야쿠르트전서 한국의 WBC 준우승을 축하하는 6호 홈런을 쏘아올린 이승엽은 이날 1회 2사후 알폰소-라미레스가 연속안타로 '밥상을 차리자' 곧바로 주니치 선발 나카타의 역투를 받아쳐 스리런 아치를 그려냈다.
센터 백스크린에 박히는 짜릿한 시범경기 7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아치로, 이승엽은 이번 시범경기를 통해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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