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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쇼 종영 4개월만에 수명 다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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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쇼 종영 4개월만에 수명 다한 이유
  • 스포츠연예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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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캐스팅을 내세웠던 KBS 박중훈 쇼가 4개월만에 자진하차한다.

26일 KBS 측은 '박중훈 쇼'가 다음달 1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고 밝혔다.

박중훈 쇼가 방영된 시간대에는 후속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대신 일요일 자정 이후 방송되던 외화 시리즈 등이 앞당겨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KBS는 내달 봄 개편을 앞두고 박중훈의 단독 MC체제에서 3~4명의 보조 MC를 두는 체제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모색했으나 박중훈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하차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중훈은 "이미 다중 MC 체제의 프로그램이 너무 많은 상황에서 '박중훈 쇼'까지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다"며 "기존 토크쇼들과의 차별화를 꾀하며 시작했는데 포맷이 바뀌면 애초의 기획의도가 바뀌는 것"이라며 하차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박중훈 쇼'는 작년 12월 14일 첫방송 이래로 장동건, 김혜수, 정우성, 김태희 등 톱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지루한 듯한 토론과 MC 박중훈의 미숙한 진행으로 시청률이 8%도 넘지 못하면서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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