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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마감공사의 신공법 SWC, 건설현장서 '상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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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마감공사의 신공법 SWC, 건설현장서 '상종가'
  • 이경환기자 nk@csnews.co.kr
  • 승인 2009.04.28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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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주상복합 및 오피스빌딩 건설현장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적인 외벽마감 신공법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콘솔(www.consolswc.com)의 SWC(Safety Working Cage) 공법은 외벽마감공사에 필수적인 가설작업대와 안전가시설을 일체화한 ‘안전가설작업틀’로서 전체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뿐 아니라 소음 분진 등에 따른 민원발생, 안전사고, 하자 보수 등 공사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고 있다.

콘솔 관계자에 따르면 SWC공법을 이용한 외벽마감공사를 통해 20층이상의 고층 대형건물을 지을 경우 총공사비의 약 5%, 공기도 3~4개월이상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초고층, 초대형 건축물 일수록 총공사비와 공기단축의 폭은 더욱 커진다는 설명.

SWC공법은 또 건물 외벽면에 3~4개 층을 감싸는 ‘안전가설작업틀’을 설치해 그 안에서 외벽마감공사를 공종별로 유기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확보돼 고품질 안전시공 뿐 아니라 소음 분진 등 민원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그동안 곤도라, 비계 등을 이용한 기존의 외벽마감공법은 선행 골조공사가 12개층 이상, 또는 골조공사 완료된 후에 공종별로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외벽마감공사의 지연과 선후 공종간 중첩 등 비효율성으로 공사지연과 하자발생 등 고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콘솔의 SWC공법이 건설현장에서 급속히 전파됨에 따라 이 회사의 매출액은 건설업계의 유례없는 불황속에서도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7년 5억5000만원에 그쳤던 매출액이 지난해 18억 6000만원으로  올 4월 현재 13억원을 넘어섰다.

콘솔 김화열 전무는 “최근들어 대형건설업체의 주문이 몰리고 있다”며 “이런 추세대로 가면 올해 말까지 100억원 가량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GS건설, SK건설 등이 최초로 이 공법을 채택한 이후 지난해  현대건설, 쌍용건설에 이어 올해 롯데건설, STX건설 등이 가세하는 등 건설업계 전반으로 SWC공법을 이용한 외벽마감공사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콘솔의 SWC공법은 지난 2007년 11월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에 국제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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