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공식커플 윤형빈와 정경미 커플이 27일 방송된 SBS TV '야심만만2'의 '웃기는 커플 특집'을 통해 예능 프로그램에 첫 동반 출연했다.
정경미는 "내가 먼저 형빈 오빠를 좋아했다. 신봉선과 동료 개그맨들의 도움을 받아 형빈 오빠에게 다가갔고, 3년째 교제중이다"라며 교제를 시작하게 된 경유를 설명했다.
이어 "최근 '분장실의 강선생님'이 인기를 얻자, 형빈 오빠가 '분장에서 강유미·안영미에게 밀리면 안 된다'며 더 독한 분장을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윤형빈은 "정경미를 만나기 전에는 모델 등 키 170cm 이상의 여자 분들만 사귀었다"며 "그런데 이제는 그 모든 외모의 조건을 다 이겨낼 만큼 많은 것을 가진 여자를 만났다"며 사랑을 과시했다.
이날 정경미는 '국민 요정 정경미'의 이미지를 버리고 '분장실의 강선생님'의 안영미 톤으로 왕비호로 변신한 윤형빈의 개그에 힘을 더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두 사람뿐 아니라 최양락-팽현숙, 손범수-진양혜 커플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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