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격투황제 효도르가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깜짝 출연한다.
극중 태준(윤상현)의 친구로 출연한 효도르는 이종격투기 선수 역을 맡아 달수(오지호)를 상대로 대결을 펼친다.
태준은 달수에게 “나는 지고 못사는 성격이다. 지난 번 농구에서는 졌지만 요즘 이종격투기를 배우고 있으니 한 번 붙어보자”고 한다. 하지만 이종격투기마저 패한 태준은 자신의 친구와 한 번 붙어보라며 효도르를 부른다.
효도르는 “한판 붙자”라는 한 마디 대사로 오지호에게 결투를 청하며 오지호를 가볍게 상대했고, 촬영도중 무릎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오지호는 “제가 보기에는 선수 같아 보여도 배우입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효도르는 “촬영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무척 재미있게 촬영했다. 개인적으로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