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정형돈-태연 커플이 집을 빼앗은 강인-이윤지 커플에게 몰래카메라로 복수를 성공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는 안락한 집을 놓고 한판 승부가 펼쳐졌다. 지난 방송에서 라면을 두고 정형돈이 집을 넘겼다며 집 소유권을 주장하는 강인-이윤지 커플에게 정형돈은 이번 내기에서 확실하게 집을 걸고 정식 내기를 제안했다.
고기 한 줄을 먹고 휘파람 불기, 뜨거운 팽이버섯 빨리먹기, 고추에 고추냉이 묻혀 먹기까지 했지만 승부가 나지 않아 결국 알까기를 통해 강인-이윤지 커플이 차지했다.
하지만 집을 뺏긴 정형돈-태연은 강인-이윤지 커플을 속이기 위한 몰래카메라 작전에 돌입해 서로 싸우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태연이 먼저 “기분 좋자고 온 건데 왜 그런 무리한 도전을 해요”라고 투정부리자 정형돈은 “그러니까 말리던지”라고 기분상한 말투로 대꾸했다. 이에 태연은 “왜 내기에 집을 걸고 차를 거냐?”며 투덜거리자 정형돈은 “아무리 그래도 내가 너보다 열 살이나 많은데”라고 사뭇 진지하게 반응했다.
결국 태연은 엎드려 우는 척 연기를 하다 눈물을 흘리고 정형돈도 다른 방으로 나가버렸다. 둘의 싸움에 강인과 이윤지는 눈치만 보는 상황이 되버렸다.
마지막 롤링페이퍼를 통해 서로에게 화해를 청하는 시간을 갖자고 하자 정형돈과 태연은 “강인과 이윤지는 착해서 잘도 속는다”고 적어 몰래카메라였다는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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