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현 조직에서 10개과(課)를 축소한다.
교과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직제 개정안이 최종 의결됨에 따라 이번주 중 직제 시행규칙을 개정해 다음달 초 전면적인 후속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현 ‘70과 9팀(785명)’에서 ‘60과 9팀 1단(798명)’으로 10개과를 줄인다.
교과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인재정책실은 기능을 대폭 강화, 인재정책실 산하에 교육 수요자들을 지원하는 ‘학생ㆍ학부모 지원과’를 비롯해 대학선진화과, 학교선진화과, 글로벌인재육성지원과가 신설된다.
학교정책국은 학교지원국으로 명칭이 바뀌고 국장 아래 학교자율화추진관이 새로 생긴다.
또 과학 담당인 김중현 제2차관이 관장하던 대학정책 관련 업무 가운데 대학입시, 대학 구조개혁 등은 교육 담당인 이주호 제1차관 소속으로 변경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부처 통합 이후 제기된 조직구조, 기능상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교육과 과학의 융합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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