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국의 3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에 3세대(3G) 휴대전화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최근 마감한 차이나텔레콤의 3G폰 공급입찰에서 전체 공급량의 33%를 차지해 최대 공급업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 차이나텔레콤은 이달 중순부터 중국 전역에 CDMA 기반의 3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의 독자 3G 기술인 TD-SCDMA를 기반으로 이달 말부터 3G 서비스에 나서는 차이나모바일과 6월 전국 서비스를 개시하는 차이나유니콤의 공급권도 확보했다.
LG전자 중국휴대폰마케팅팀장 이장화 상무는 “중국 3대 이통통신 서비스업체의 휴대폰 공급권을 획득함에 따라 중국 3G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중국의 3세대 휴대전화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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