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대학 의과대학의 제럴드 앤드리올 박사는 아보다트를 4년 간 복용하는 사람은 전립선암 위험이 평균 23% 낮은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는 전립선암 진단에 사용되는 전립선 특이항원(PSA)의 혈중수치가 높지만 조직검사 결과 암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8천200명(50-75세)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아보다트와 위약을 투여하면서 2년, 4년 후 다시 조직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년 후 전립선 조직검사에서는 아보다트 그룹에서 13%, 대조군에서 17%가 암으로 진단되었고 4년 후 실시된 조직검사에서는 아보다트 그룹에서 9%, 대조군에서 12%가 암으로 밝혀졌다.
다만 공격성이 강한 형태의 전립선암 발생률은 두 그룹 모두 약 7%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비뇨기과학회(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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