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룬드 대학 연구진은 폐경기 여성 4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에스트로겐 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성은 투여량에 관계없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자궁암에 걸릴 확률이 2배나 높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스웨덴 라디오 방송이 28일 전 다.
이번 연구결과는 장기간에 걸쳐 여성 호르몬을 다량 투여하는 경우에만 자궁암 등 위험에 노출된다는 기존의 통설을 뒤집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기초로 현재 약국에서 의사의 처방전 없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여성호르몬제를 좀 더 신중하고도 제한적으로 사용해줄 것을 권고할 계획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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