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과 김윤진 그리고 가수 비가 미국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17개월 동안 진행된 미국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 윌리엄 모리스(WMA)와 엔데버의 합병이 마침내 성사돼 한솥밥을 먹게 됐다.
AP통신은 “111년 전통의 윌리엄 모리스가 14년 전 출범한 엔데버와 손을 잡았으며 합병으로 탄생하는 새로운 회사의 이름은 ‘윌리엄 모리스 엔데버 엔터테인먼트’”라고 전했다.
세 사람 외에도 배우 다니엘 헤니, 박찬욱 감독이 소속돼 있다.
골퍼 미셸 위와 배우 청룽, 멜 깁슨, 덴젤 워싱턴, 에디 머피, 존 트라볼타, 제니퍼 로페즈, 브리트니 스피어스, 덴젤 워싱턴, 에디 머피를 비롯해 워쇼스키 형제, 리들리 스콧, 쿠엔틴 타란티노, 마이클 베이, 팀 버튼 등 유명 배우와 감독들도 모두 WMA 소속이다.
이병헌의 소속사였던 엔데버에는 로버트 드니로와 앤서니 홉킨스를 제외하고 샤이아 라버프, 키이라 나이틀리, 벤 애플렉, 맷 데이먼, 크리스천 베일, 애덤 샌들러, 잭 블랙 등 젊은 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두 회사의 합병으로 현재 할리우드 1위의 CAA와의 경쟁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CAA에이전시는 강제규, 김지운, 봉준호, 이재한 감독 등이 속해 있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