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전국 16개 지역 재.보궐선거 전체 유권자 477만9536명 가운데 112만5043명이 투표를 마쳐 잠정 23.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교육감선거를 제외하면 전체 유권자 131만9614명 중 45만4714명이 투표를 마쳐 잠정 34.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진 5개 지역의 투표율은 40.8%이며, 재보선으로는 처음 치러진 교육감 선거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투표율은 23.5%다.
지역별로는 경북 경주가 53.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인천 부평을 29.1%, 울산 북구 46.7%, 전북 전주 덕진 38.3%, 전북 전주 완산갑 37.8% 등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여야가 `경제살리기'와 `중간평가론'으로 총력전을 펼친 데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 거물급 정치인의 귀환, 한나라당내 친이.친박 계파간 대립으로 관심이 증폭돼 투표율이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