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에 걸려 죽은 2톤짜리 대형 밍크고래가 육지로 인양됐다. 미끈한 피부와 수영자세를 취해 마치 살아 있는듯 생생한 모습이다.
이 고래는 17일 오전 5시30분께 강원 강릉시 옥계면 금진항 동쪽 약 4㎞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옥계선적 경양호(21t급)의 선장 이모(40) 씨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길이 5.24ｍ, 둘레 2.4ｍ, 무게 2t가량이다. 이 밍크고래는 올해들어 동해해경 관내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 가운데 가장 크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