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여름철 불량 식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라고 전국 검찰청에 지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27일부터 9월30일까지 경찰, 식약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지자체와 함께 구성한 `부정식품 합동단속반'을 가동해 ▲불량식품 제조.판매 ▲농약 등 유해물질 함유 식품 제조.판매 ▲원산지 허위표시행위를 단속한다.
대형마트의 식품 유통기한 조작과 이물질이 혼합된 고춧가루와 참기름 등의 제조, 단체급식업체의 불량식품 공급 행위 등도 소비자단체와 함께 점검한다.
인체에 유해한 식품을 제조.판매한 업자와 상습적으로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업자는 원칙적으로 구속하고 해당 관청에 통보해 인ㆍ허가를 취소하는 것은 물론 벌금형을 병과하고 범죄수익도 철저히 환수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죄질에 상응하는 엄정한 처벌과 범죄로 얻은 수익에 대해서도 철저히 환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