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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2경기 호투로 화려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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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2경기 호투로 화려한 '부활'~
  • 스포츠연예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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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의 박찬호(필라델피아 필리스.36)가 눈부신 투구를 선보이며 멋지게 부활했다.

박찬호는 24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9-4로 앞선 8회 초 1사 1,2루에 등판해 1과 3분의 2이닝동안 탈삼진 1개와 무안타를 기록했다. 두 경기째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박찬호는 시즌 방어율을 5.20에서 5.07까지 낮췄다.

8회 초 바뀐 투수 앤드루 카펜터에 이어 구원등판한 박찬호는 샌디에이고 4번 타자 케빈 구즈마노프를 3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해 위기를 넘겼고 9회에는 첫 타자 라울 이바녜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다음 타자 카일 블랭스를 맞아 시속 150㎞짜리 직구에 이어 뚝 떨어지는 느린 커브로 헛스윙 를 만들어내며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찬호는 마지막 타자 드루 마시아스를 1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 경기는 필라델피아가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9-4로 이겼다.

한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이날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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