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에서 다비치 강민경, 2AM, 2PM과 함께 MC로 나선 김진호는 가수 데뷔 전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털어놓던 중 "외모 때문에 오디션에 떨어진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김진호는 "가수가 되고 싶은 부푼 꿈을 안고 오디션을 봤었다. 하지만 외모 때문에 떨어졌다"며 "하지만 오히려 그때 오디션에 떨어졌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SG워너비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아 지금 생각해 보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데뷔했다.
이어 김진호는 "시장에서 어머니가 아는 분에게 아들이 노래를 잘 한다고 자랑하는 걸 우연히 기획사 높은 분의 사모님께서 들었다. 그래서 그 분이 오디션 볼 것을 권유했고 이것이 계기가 돼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중인 2AM 조권과 2PM 옥택연 또한 "한때는 외모 때문에 주변에서 다들 가수가 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놔 주위를 놀라게 했다.
조권은 2000년 초 오디션프로그램 응시 당시 안경알이 얼굴의 반을 가릴 정도로 큰 뿔테 안경을 쓴 데다 외소한 체격때문에, 훤칠한 키의 옥택연은 아버지 양복 같은 패션센스가 떨어지는 의상을 입고 오디션을 봐 자칫 탈락할뻔 했던 아찔한 경험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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