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벽에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이 잡혀갔다는 데 세 사람이 새벽에 와서 옷갈아 입을 시간도, 양말 신을 시간도 주지 않고 초등학교 6학년 딸이 보는 데 수갑을 채워서 그냥 잡아갔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송 최고위원은 "언론을 대표하는 단체 노조위원장을 이렇게 취급하는 정부, 국민을 이렇게 취급하는 정부가 어떻게 지지를 받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당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송영길, 장상 최고위원과 노영민 대변인이 이 날 오전 10시50분께 영등포경찰서에서 최 위원장을 접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