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어린 딸 앞에서 언론노조위원장 수갑 채웠다"
상태바
"어린 딸 앞에서 언론노조위원장 수갑 채웠다"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27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은 27일 오전 경찰이 집시법 위반 혐의로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을 자택에서 긴급체포한 것과 관련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벽에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이 잡혀갔다는 데 세 사람이 새벽에 와서 옷갈아 입을 시간도, 양말 신을 시간도 주지 않고 초등학교 6학년 딸이 보는 데 수갑을 채워서 그냥 잡아갔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송 최고위원은 "언론을 대표하는 단체 노조위원장을 이렇게 취급하는 정부, 국민을 이렇게 취급하는 정부가 어떻게 지지를 받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당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송영길, 장상 최고위원과 노영민 대변인이 이 날 오전 10시50분께 영등포경찰서에서 최 위원장을 접견할 계획이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