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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폭탄 설치~" 술김에 장난 전화'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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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폭탄 설치~" 술김에 장난 전화'쇠고랑'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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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경찰대는 항공기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협박성 장난 전화를 건 혐의(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위반)로 황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24일 오전 5시께 인천공항 안내센터에 "술집 옆자리 손님이 `오늘 오전 11시 미국 뉴욕행 대한항공 여객기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며 자신의 휴대전화로 장난 전화를 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곧바로 휴대전화 소유자를 역추적해 황씨의 신원을 파악하고서 협박 6시간 만에 경남 창원의 집에 있던 황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황씨는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집에 가던 중 최근 항공기 납치 협박범이 검거됐다는 뉴스가 떠올라 장난 전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비행기는 경찰특공대와 폭발물처리반 50여명이 동원돼 정밀 수색과 탑승객 검문검색을 하는 바람에 예정시간보다 37분 늦게 이륙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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