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드라마를 시작할 때마다 반복적 소송을 제기하는 전 소속사의 행동은 고의적인 행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소속사 이중계약분쟁에 휘말려 10억 피소를 당한 윤상현의 소속사 엠지비 엔터네인먼트 측은 28일 모든 가능한 법적 조치를 동원해 전 소속사의 행태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엠지비 측은 “윤상현은 전 소속사와 출연료 미지급으로 인한 계약 해지 조항에 따라 계약 관계가 종료됐다. 엑스타운은 출연료 미정산금에 관해 윤상현과 해결책을 함께 합의했다고 주장했지만 전혀 합의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엑스타운은 2006년 <불꽃놀이> 때를 비롯해, 계약서상에 명시된 출연료 정산 부분을 상습적으로 어겼으며 지난해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 출연료도 지급을 하지 않아 전속 계약은 자동으로 해지됐으며, 이를 2008년 11월 엑스타운 측에 내용 증명을 보내 통보 했다”고 밝혔다.

또한 “엑스타운의 실 대표 이 모 씨는 2008년 10월 경 소속 연예인들과 직원들에게 다른 신규 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매니지먼트를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해 그 달 말 전 직원 퇴사는 물론 소속 연예인들 역시 뿔뿔이 흩어졌던 상황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전속 계약 위반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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