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는 고향을 떠나 서울로 이사 온 여자와 그녀의 이웃집에 사는 몽골총각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다. 뿐만 아니라 40대 아줌마, 60대 할머니의 삶까지 이야기 하며 더불어 사는 삶을 노래하는 작품으로 그 안에는 다문화와 인권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도 다뤄지고 있다.
지난 6월 14일, 두산아트센터에서 막을 내린 ‘빨래’는 평균 유료객석 점유율 72% 성적을 내며 총 58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공연 관계자는 작품의 흥행 성공 이유가 “2005년 제 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후 총 560회, 약 8만 3천여 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며 뮤지컬 ‘빨래’의 흥행 요인이 검증된 작품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빨래를 보기위해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은 다양한 연령대의 계층이다. 이는 전체 연령대에 걸쳐서 ‘빨래’가 사랑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라며 뮤지컬 ‘빨래’가 국민 뮤지컬로 자리 잡았음을 전했다.
관객들은 이번 공연에서 임창정 뿐만 아니라 지난 무대의 캐스트인 조선명, 이영기, 정문성을 다시 만날 수 있다. 더욱이 여기에 지난 2008년 솔롱고와 서나영역을 맡았던 박정표와 최보광이 합류해 전보다 더욱 탄탄한 뮤지컬 ‘빨래’를 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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