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사용 절감 등을 위해 정부가 여름에 정시에서 1시간 앞당긴 시각을 표준 시각으로 삼는 '서머타임제' 실시를 검토중에 있다.
청와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서머타임제의 도입 효과를 논의, 국민 여론 수렴 방안을 마련해 오는 10월까지는 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사정위원회를 통해 서머타임제로 인한 근로 시간 연장 방지 대책을 논의해 정시 퇴근 실천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는 최근 서울대 경제연구소 등이 실시한 '서머타임 도입 효과' 조사에서, 전력 소비량 감소와 출퇴근 시간 분산, 범죄와 교통사고 감소 등 경제적 편익이 1,36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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