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최한빛이 2009 슈퍼모델선발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 2009년 슈퍼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최한빛은 28일 오후 6시 서울 SBS공개홀에서 열린 ‘2009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본선 진출자 32인의 명단에 올랐다.
트랜스젠더임을 공개한 최한빛이 슈퍼모델이 되기까지 응원은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최한빛은 예심을 통과한 후 일부네티즌들의 "의학의 힘으로 성별을 바꾼 트랜스젠더가 미인대회에 출전할 수 있느냐"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최한빛이 동료들에게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으며, 당당히 예심에 통과했다"며 "성전환에 상관없이 공정한 심사를 할 것”이라며 논란을 일축한바 있다.
한편, '2009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은 오는 9월 25일 경남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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