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29일 하나은행의 신용카드사업 부문 분할과 하나카드의 신용카드업 예비인가를 승인했다. 하나카드의 사업 부문 분할은 SK텔레콤과의 합작 여부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융위 측은 하나카드가 예비인가를 받은 만큼 본인가를 신청하면 승인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오는 10월까지 하나은행의 카드사업 부문을 분할해 하나카드를 설립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8월 중순까지는 본인가를 신청하고 신청 이후 1개월 안에 인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 설립되는 하나카드의 자본금은 3천억 원이나 SK텔레콤의 지분 참여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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