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대표속 실존인물이 스키점프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영화는 400만을 관객돌파를 기록하는 등 겹경사의 기쁨에 빠졌다.
스키점프를 소재로 한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 강칠구(25)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
강칠구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독일 오버비젠탈에서 열린 K-95(힐사이즈 106m) 경기에서 합계 203.5점으로 오스트리아의 토마스 라크너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1차전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강칠구는 2차전에서 출전 선수 중 가장 거리가 좋은 95m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칠구는 영화 '국가대표'에서 김지석이 열연했던 강칠구의 실존인물로, 현재 마땅한 소속팀이나 후원도 없이 스키점프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16일 영화 제작사 KM컬쳐에 따르면 ‘국가대표’는 지난 15일 38만4천명을 동원한데 이어 16일 35만명 이상을 동원할 것이 확실시 돼 전국 관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개봉 이후 처음으로 ‘해운대’를 제치고 주말 흥행 순위에 앞선 ‘국가대표’는 관객들의 입소문에 의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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