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허니쉬’의 멤버 '착한 글래머' 한송이가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한송이는 전 소속사에서 한밤에 검은색 스타킹과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오라는 황당한 요구를 받았는가 하면, 가수로 데뷔 시켜 주겠다며 작곡가들 앞에서 수치스러운 말장난의 대상이 됐었던 적도 있으며 술자리에서 한 유명인이 자신을 막대하려 해 뺨을 때린 일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송이는 "다행히 아버지의 도움으로 그 소속사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다"며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연예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한송이는 2005년 케이블방송 tvN의 'tvNgels 시즌2'의 우승자로, 이후 '스타화보' '착한 글래머' 등 온라인 화보집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최근 알렉스 홍경민 등 유명 가수의 단골 코러스로 잘 알려진 유서연과 함께 '허니쉬'로 활동 중이다.
한편, 허니쉬 멤버 유서연은 지난 17일 오후 교통사고를 당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