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해외에서만 팔고 있는 명품 휴대전화인 `아르마니폰'이 내달 중순 국내에도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중순 아르마니폰을 국내에 처음으로 시판할 예정이며 가격은 90만원대가 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아르마니폰이 시장에 나오면 외장 액세서리를 포함한 소비자가격이 150만원을 웃도는 LG전자의 프라다폰과 한판 승부가 전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아르마니폰을 국내에 내놓기로 한 것은 AMOLED 액정의 라인업(제품군)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보는 휴대전화' 바람을 확산하겠다는 작전이다.
이 제품은 3.1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으면서 일반 슬라이드 휴대전화처럼 키패드를 장착, 편의성을 높인 것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보석 사파이어 글라스 소재를 외장에 장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블랙과 골드 색상을 사용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이고 단말기 뒷면에는 금속 도금 처리된 투명 플라스틱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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