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우주 발사체(KSLV-Ⅰ)인 나로호 발사가 중지 이유는 자동시퀀스의 기술적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자동 시퀀스에 따라 데이터를 확인하는 중 하나라도 이상이 있으면 발사를 자동 정지하게 된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발사체에 주입된 연료를 배출하고 다시 주입하는 데 72시간이 걸리는 만큼, 다시 발사 절차를 재개하는 데 최소 3일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나로호는 이날 오후 4시 45분 자동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지 7분 56초에 발사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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