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8월 19일 방송된 '아가씨를 부탁해'(아부해) 첫회는 전국기준 17.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런 대박에도 불구, '아가씨를 부탁해'를 바라보는 일부 시청자들의 시선을 불편하다. '꽃보다 남자' 아류작이란 비판부터 윤은혜 연기력에 대한 지적도 흘러나오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가수로 데뷔했던 윤은혜가 연기자로서 주목을 받게 된 건 2006년 MBC 드라마 '궁'에 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부터이다.
이후 KBS 2TV '포도밭 그 사나이' 2007년 MBC TV'커피프린스 1호점'등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끌었고 각 방송사에서 신인상과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항상 연기력 논란을 불러 일으켜었다.
19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이하 아부해, 극본 윤은경 김은희, 연출 지영수)를 통해 2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윤은혜는 이번에도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윤은혜는 이날 방송에서 '천한것들', '하찮은 것들' 등의 독설을 쏟아내고 시종일관 도도한 표정으로 일관하며 극중 캐릭터를 살리려했지만 혀짧은 발음등 어색한 연기력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실망을 샀다.
네티즌들은 방송이 끝난 후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윤은혜의 연기력에 대한 찬반의 글들을 쏟아내며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첫방보고많이실망했어요.....은혜언니 쉬는동안 연기연습안하셨봐", "어째예전보다 더욱더 발음도 안좋아지신거 같아요", "아직첫방이니계속해서볼생각이지만..드라마에몰입이안되는건어쩔수가없네요"는등 실망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시청자도 "캐릭터 컨셉에 신경쓰기 앞서 연기의 기본인 발음부터 신경써야 할 것 같다"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하지만 다른 의견을 가진 네티즌들은 "꽃남과 설정이 다소 비슷한 점은 있으나 이제 1회가 지났을 뿐이다. 분명 차별화된 내용이 그려질 것" "윤은혜의 캐릭터와 매력이 드라마를 잘 살려냈다" "철없는 캐릭터에 맞게 귀엽기만 하구만 뭘~"이라고 반박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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