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입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도심 한 복판에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25일 출시예정인 현대자동차의 '투싼ix'가 그 주인공. 지난 19일 청담동, 홍대, 강남역, 이태원 등 서울 도심을 활보했고, 네티즌들에 의해 촬영된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빠른 속도로 유포되고 있다.
사진 속 SUV는 기존의 검정색 위장막 대신 청바지 소재의 위장막이 덮여 있고 전면에는 앞지퍼가, 후면에는 봉제선과 포켓까지 그려져 있어, 마치 자동차가 청바지를 입은 듯 유선형 뒤태를 뽐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ix의 물 흐르는 듯한 조형미를 최대한 살리고 출시 전 신차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청바지 위장막 로드쇼를 시도했다"면서 "앞으로도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신차 붐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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