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은 지난 4월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명령 120시간 등을 선고받고 8월 초부터 하루 8~9시간 동안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머리를 짧게 자르고 사회봉사에 성실한 태도로 임한 주지훈은 올해 안으로 군에 입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부터 서울 송파구의 모 복지시설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해온 주지훈은 20일 오전부로 120시간의 사회봉사 활동을 마쳤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늘 오전까지 해 사회봉사활동을 모두 끝마쳤다. 처음엔 적응을 잘 못했지만 이후 열심히 참여해 헤어지는 걸 아쉬워했다"며 "주지훈이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사회봉사활동을 마친 주지훈은 아직까지 정확한 입영 일자는 나오지 않은 상태나 입대 신청을 해놓은 만큼 하반기중 입대할 전망이다.
관계자는 "조용히 자숙하는 시간을 갖고 군 입대해 성실 복무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주지훈은 지난 6월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형 미만을 최종 선고받았기 때문에 군 입대가 가능해졌다. 현행 법률에 따르면 1년 이상 징역형의 경우 보충(예비)역이 되지만 1년 미만일 경우 상근 예비역으로 군 복무하게 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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