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샤넬이 첫사랑으로부터 한국의 고가구를 선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수입사 인터비스 측은 16일 "샤넬이 이뤄질 수 없었던 첫사랑으로부터 흑적색의 고가구를 선물 받았고, 샤넬은 그것을 고이 간직하다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조카에게 물려줬다"고 밝혔다. 샤넬은 자신이 쓰던 대부분의 물건들을 부티크에 뒀다. 카펠로부터 선물 받은 고가구 만이 조카딸에게 전해졌다.
샤넬의 첫사랑 보이 카펠은 영국 국적을 가진 상류층 남자로 샤넬의 재능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후원한 일물로, 샤넬이 상류사회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운명처럼 만난 남자이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했지만 카펠에게는 약혼자가 있었다. 이에 카펠은 샤넬에게 정성 어린 선물을 통해 진심을 표했고, 그 중 하나가 바로 한국의 혼수 가구였다.
샤넬의 비밀스런 과거와 진실한 사랑 속 화려한 브랜드 탄생기를 담은 영화 '코코 샤넬'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극중 코코 샤넬은 '아멜리에'로 유명한 오드리 토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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