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삼성전자 홍보관 ‘디지털갤러리(Digital Gallery)’가 연일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 15일 문을 연 삼성전자 홍보관은 이번 대회 주경기장인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방문이 줄을 이어 지난 20일 현재 3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일(현지시간)에는 이번 대회 삼성전자의 홍보대사이며 여자 창던지기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독일의 육상영웅 ‘슈테피 네리우스(Steffi Nerius)’가 홍보관을 방문, 팬사인회를 개최하는 동안 1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들어 눈길을 끌었다.
슈테피 네리우스는 “시합 내내 경기장이 떠나갈 듯 큰 환호성으로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삼성 홍보관에서 그런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표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 맞춰 삼성전자는 베를린공항과 베를린 최대 번화가인 포츠다머 플라츠(Potsdamer Platz)에육상대회를 연상시키는 창 모양의 이색 조형물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한 베를린市가 대회 기간 중 브란덴부르크문(Brandenburg Gate) 앞에서 개최하는 초대형 문화축제 ‘컬투어 슈타디온(Kultur Stadion)’도 단독으로 브랜드를 노출시켜 관람객들이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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