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미수다 베라 '한국 폄하 책' 논란 확산 "여자 미즈노?"
상태바
미수다 베라 '한국 폄하 책' 논란 확산 "여자 미즈노?"
  • 스포츠연예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21 2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수다'의 독일 미녀 베라 호흘라이터가 독일에서 출간한 한국 문화 책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면서 일본 미즈노 교수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일본인이 미즈노 교수는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친근한 이미지로 종종 먾은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 한국 역사를 왜곡하는 책을 내고 일본 극우잡지에 수차례 한국을 비하하는 글을 기고하는 등 한국에서의 모습과 전혀 다른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 한국인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지난 20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독일에서 유학 중인 학생이 베라가 최근 독일에서 펴낸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호흘라이터)'이라는 책을 읽은 후 “작정하고 한국을 폄하한 책 같다”는 내용의 글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시 한국 문화에 대한 옹호적인 입장을 보였던 베라가 한국을 폄하하는 부정적으로 내용의 책을 썼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베라의 책에는 “한국인들은 지하철에서 외국인을 구경하며 들리든지 말든지 큰 소리로 조목조목 외모를 씹는다”. “채식주의자인 내가 볼 때 한국은 채식주의자에 대해 배려가 전혀 없다. 채식주의라는 단어조차 모르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의 지하철을 보면 내 동생이 키우던 쥐들이 생각난다. 너무 좁은 공간에 많이 넣으면 쥐들은 서로 물어뜯고 싸우는데 한국 지하철을 보면 그 때 쥐들이 생각난다”고 노골적으로 비하했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베라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누군가 인터넷에 내 책 내용들을 잘못 번역해 올린 것 같다”고 해명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