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 언론매체가 빅뱅, 쥬얼리 등의 히트곡에 대해 음저협에 등록돼 있는 저작자의 명의가 처음과 다르다는 점을 짚어 빅뱅, 쥬얼리 측이 부당이익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은 입장을 밝혔다.
음저협 측 관계자는 "자료를 확인중"이라고 전제한 뒤 "일단 빅뱅의 '오, 아, 오'의 경우 처음부터 외국 원작자의 이름으로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곡들도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도 "'디스 러브'나 '오, 아, 오'를 음저협에 등록할 때 외국 원작자의 이름을 올렸다. 음반 재킷에도 이를 분명히 명시했다"며 "처음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할 때부터 지드래곤이나 테디의 이름이 들어간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 측도 논란이 된 '원 모어 타임'에 대해 "'원 모어 타임'을 음저협에 등록할 당시 외국 원작자의 이름을 기재했다"며 "'원 모어 타임'의 한국어 가사를 작사한 이민우에게는 별도로 작사료를 지불하고 저작권에 대한 포기 각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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