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입었으면 다리 좀… 신종플루 감염 됐네'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화제를 일으킨 바 있는 일본 여성 아이돌 그룹 AKB48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
무려 6명의 멤버가 신종플루에 감염돼 22~23일 일본 무도관에서 예정돼 있던 'AKB104 선발 축제' 출연은 무산됐다.
AKB48 공식 블로그에는 오쿠 마나미(13), 구라모치 아스가(19), B팀 소속의 타다 아이카(14), 오하라 하루카(21), 연구생 이시다 하루카(15), 사토 스미레(15) 등 6명이 신종인플루엔자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완치될 때까지 외출 금지 명령은 당연한 조치다.
2005년 데뷔한 이들은 48명 이상의 멤버를 가지고 있는 거대 여성 아이돌 군단이다. 멤버는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연구생까지 합하면 멤버 수는 이보다 훨씬 많아 다 모인다면 버스 한 대로 이동이 불가능할 정도다.
최근 일본에서는 이들의 인기가 급상승해 일본 최고 여성아이돌 모닝구 무스메의 인기를 위협하고 있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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