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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수 서승화 교체 "후배에게 체벌 가한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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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수 서승화 교체 "후배에게 체벌 가한 죄?"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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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3일 상대팀 롯데의 양해를 구한 뒤 이날 경기 선발로 예고했던 서승화(30)를 박지철(34)로 교체했다.

서승화는 현재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후배 체벌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행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LG는 23일 사직 롯데전 선발투수로 예정됐던 서승화를 박지철로 교체한 뒤 "서승화가 지난 8일 2군에서 후배 이병규에게 체벌을 가하는 과정에서 문제될 만한 행동이 있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서승화는 지난 8일 이병규를 꾸짖는 과정에서 체벌을 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규는 이마쪽에 가벼운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았다. 이병규는 다음날 2군 경기에 정상 출장했고 서승화와 화해도 이뤄졌다.

그러나 이런 과정들이 외부에 알려져 사태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늦게나마 조치가 이뤄진 것이다.

LG 관계자는 "어느 팀에서나 있을 수 있는 문제라는 외부 시각도 있었다. 그러나 그냥 지나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팀 분위기, 기강 등 여러가지를 고려한 결정이었다. 조사 후 추가적 문제가 발견될 경우 그에 맞는 대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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