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CGV는 “영화 ‘화려한 휴가’가 TV에서 방송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뜻에서 긴급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5.18 당시 계엄군의 작전명에서 제목을 딴 ‘화려한 휴가’는 택시기사 민우(김상경)와 그의 동생인 고등학생 진우(이준기), 간호사 신애(이요원)가 겪게 되는 광주 민주화운동을 그린 작품이다.
2007년 개봉 당시 김 전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와 함께 이 영화를 직접 관람하며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김 전 대통령은 관람 직후 “이번 영화를 기회로 5.18 인식이 전국적으로, 특히 이 시대를 모르는 젊은이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지난 2007년 영화 '화려한 휴가를 관람중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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