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1억장을 돌파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상반기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1억27만장으로 전년동기(9천348만장) 대비 7.3% 증가했다.
반기 기준으로 신규로 1억장이 넘게 발급된 것은 지난 2002년 하반기(1억480만장) 이후 6년 반만에 처음이다.
올 상반기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각종 카드 이용건수는 일평균 1천532만 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0.3% 올랐다. 금액은 일평균 1조3천42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확대됐다.
이중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1천262만 건, 1조2천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건수(16.4%)와 금액(1.7%)이 모두 증가했다.
단 개인의 신용카드 이용건당 구매금액은 작년 상반기 6만4천원에서 5만8천원으로 축소됐다.
이와함께 1인당 신용카드 보유 장수는 전체인구 기준 2.1장, 경제활동인구 기준 4.0장으로 나타났다.
또 체크카드의 이용실적은 일평균 263만 건, 89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건수(43.5%)와 금액(32.8%) 모두 크게 증가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