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소형 위성 우리별1호 발사로 시작된 우주개발 착수 17년 만의 일이다. 전문가들은 "1단 발사체의 액체엔진기술은 러시아에서 들여왔지만 이를 제외한 2단 발사체와 인공위성, 컴퓨터, 연료통 등은 우리 기술로 만들어 우주발사체 기술의 60~70%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2018년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드는 KSLV-Ⅱ의 성공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 위성개발 기술수준은 B그룹으로 분류돼 왔다. 이제 자력으로 위성을 발사한 만큼 `스페이스클럽`에 가입하게 된 셈이다. 1957년 러시아가 인류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1호를 발사한 이래 미국, 러시아 등 일부 강대국들의 성역이던 우주개발 대열에 우리도 당당히 참여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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