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지기 친구가 결혼을 하니 열애설이 덜컥!?'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이영애와 박정숙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극비 결혼식을 올린 이영애의 '대장금' 절친 박정숙은 김민종과 열애설이 터져 나왔다.
참으로 묘한 인연이다. 1993년 드라마로 데뷔한 이영애와 1994년 전문 MC로 출발한 박정숙은 연예계에 발을 담군 시점이 비슷하다. 또 나이도 비슷해 친해지게 됐다.
특히 2003년 방송된 MBC 특별기획드라마 '대장금'에 함께 출연해 장금(이영애)과 문정왕후(박정숙)를 연기한 두 사람은, 드라마 촬영 당시 틈틈이 담소를 나누며 우정을 쌓아 갔다. 당시 이영애는 사극 첫 도전인 친구 박정숙을 응원했다는 후문이다.
당시 '대장금' 제작진은 평민 장금이와 중전이 실제 10년 우정을 나눈 친구사이임을 홍보하기도 했으며, 박정숙은 "10년도 넘게 잘 알고 지내는 친구"라며 "문정왕후는 장금을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영애의 남편은 미국 교포로 IT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정숙은 김민종과의 열애설에 대해 단순한 해프닝일 뿐이라며 부인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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