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사망이 결국 타살로 결론 났다.
LA 당국은 24일 마이클 잭슨의 사인이 수면제용 약물의 과다투여로 인한 타살로 결론 내려짐에 따라 이에 따른 형사상 기소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6주 전에 잭슨의 주치의가 된 머레이는 잭슨이 숨지기 전날부터 프로포폴 50밀리그램을 투여한 뒤에도 잭슨이 잠을 이루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하자 다른 약물을 다시 한 번 투여했고, 새벽에는 수면제와 미다조램도 다시 투여해 결국 약물과다에 의해 잭슨이 사망한 것으로 구속영장에 기록됐다.
평소 잭슨은 수면부족을 호소하면서 항상 머레이에게 약물의 투여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그는 이들 약물을 '밀크'(우유)라고 지칭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머레이 박사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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