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삼성전자의 김치냉장고 브랜드는 '하우젠 아삭'이었지만 올해부터 지펠로 통합됐다.
2010년형 지펠 아삭은 칸별 독립냉각, 쿨링커버, 오토클로징 기술과 맛 관리 프로그램으로 김치를 가장 맛있게 보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상·중·하 3개 칸의 냉각기 전원을 따로 켜고 끌 수 있고, 문을 열어도 바깥의 공기가 다른 칸으로 순환되지 않도록 해 내부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했다.
차가움을 오래 유지하는 스틸소재의 쿨링커버가 홈바와 중·하 칸 서랍을 감싸 주고, 김치를 넣고 뺄 때 올라가는 온도까지도 빠르게 회복시켜 김치냉장고의 정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성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또 김치냉장고로는 처음으로 서랍 손잡이를 가볍게 누르면 쉽게 열 수 있는 기능과 살짝 밀면 자동으로 닫히는 기능도 적용했다.
디자인은 빛의 난반사를 이용한 '스칼라 패턴'을 사용해 유럽풍의 느낌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풋풋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이승기를 지펠 아삭의 새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삼성전자 권혁국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지펠의 독립냉각 기술을 김치냉장고에 그대로 담았다"며 "편의성을 극대화한 최첨단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스탠드형(35종)은 130만~240만원, 뚜껑식(67종)은 70만~140만원이다.
한편 지펠 브랜드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춰 양문형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오븐, 와인셀러에 적용되는 주방가전 브랜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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