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국령 사이판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 범인의 윤곽이 드러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은 인근 사격장에서 일하던 30~40대 동양인 종업원으로 추정된다.
범인은 새로운 사격장을 개업하기 위해 사업을 물색하던 중 일이 잘 풀리지 않아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카나 타플라 지역의 한 사격장 인근에서 현지인들에게 총을 난사해 4명을 숨지게한 뒤 마르피 지역으로 이동해 한국인 등 관광객들에게 또 총을 쏘고 자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해 관광객과 현지인 등 4명이 숨지고 한국인 6명을 포함해 8명이 다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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