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씨는 이날 오후 입원 중인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의식불명 상태다.
1990년대 중반부터 폐렴으로 투병해온 배씨는 최근 들어 자가 호흡을 하고 가끔 말을 했지만 지인들은 알아보지 못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코미디언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배씨는 1980년대 이후 사업 실패 등을 겪으면서 최근에는 병원비조차 제때 내지 못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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