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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독설, 'MB 국민과 대화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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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독설, 'MB 국민과 대화 비난'
  • 이지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1.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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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논객 진중권 전 중앙대 교수가 MB를 향해 독설을 쏟아냈다.

진중권은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손석희씨를 몰아내더니 아예 자기가 100분 토론 진행자로 나설 모양"이라며 27일 100분 동안 진행되는 이명박 대통령의 '국민과 대화'를 비난하고 나섰다.


진중권은 글을 통해 세종시와 관련 "세종시 문제는 지난 정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된 것이다. 대통령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고 밝히며 "국가사업이 대통령의 취미활동입니까? 그렇게 건설이 하고 싶으면, 레고 블록 사다가 청와대에서 혼자서 즐기시면 안 될까요?"라고 쏘아부쳤다.


또 정운찬 총리에게는 "정운찬이 총대를 메고 추진하는 세종시 수정은 거의 즉흥환상곡"이라며 "두 달 사이에 세종시의 컨셉이 무려 일곱 번이 바뀌었다고 한다. 한때는 녹색도시랬다가, 한때는 기업도시랬다가, 한때는 과학도시랬다가... 내일은 또 뭐라고 그럴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토론 진행할 일 널렸다. 이명박의 백분토론 4대강 편, 미디어법 편.... 그게 어디 토론인가요? 짜고치는 고스톱이지"라며 장문의 글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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