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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 ICSI, 남아 출산율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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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 ICSI, 남아 출산율 낮아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1.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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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에 의한 불임치료법 중 하나인 세포질내정자직접주입술(ICSI: 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에 의한 임신은 자연임신보다 남아 출산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의 바바라 루크(Barbara Luke) 박사는 2005년 인공수정 방법으로 태어난 아기 1만5천여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ICSI로 태어난 남아는 50%에 못미치고 여아는 52.5%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상임신으로 태어난 아기의 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105명이다.

   ICSI란 정자를 난자에 직접 주입해 수정시킨 배아를 포배단계까지 키워 자궁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인 시험관수정 방법으로 생성된 배아보다는 자궁 주입까지 며칠이 더 걸린다. 이렇게 하면 자궁에 주입하는 배아가 적어 다태임신 가능성이 줄어든다.

   이 방법은 주로 정자 수가 적다거나 정자의 질이 좋지 않은 등 남성 쪽에 문제가 있을 때 또는 어느 쪽에 원인이 있느지가 분명치 않을 때 이용되고 있다.

   ICSI에 의한 출산 성비가 여아가 높은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남성불임과 관계가 있는 것 같지는 않고 ICSI 과정 자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루크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임신과 불임(Fertility & Sterility)' 최신호에 실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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